자율주행차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은 미래 기술의 총집합이기 때문입니다.
각종 소프트웨어와 센서, 칩, 무선통신망에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접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차간 거리 자동 유지(HDA), 차선 이탈 경보(LDWS), 자동 긴급제동(AEB) 등 무인자율주행을 돕는 각종 첨단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동차가 이렇게 수많은 첨단 기술과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더라도 ‘자율주행차’가 될 수 없습니다. 핵심 기술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바로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와 같은 위성항법시스템(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입니다. 인공위성을 이용한 정밀한 항법기술이 적용되지 않으면 자율주행차는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자율자동차와 위성항법시스템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